건설근로자공제회 11일부터, 1200명 건설근로자 무료 종합검진 실시

건설근로자공제회 11일부터, 1200명 건설근로자 무료 종합검진 실시

기사승인 2018-04-11 00:11:00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는 분진과 소음 등 열악한 근로환경에 상시적으로 노출돼 있음에도 건강관리의 여유가 없는 건설근로자 1200명을 대상으로 이달 11일부터 건설근로자 종합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항목은 흉부X선 촬영, 종양 표지자 검사 등 건강보험공단의 국가검진이 포함된 기본검사와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CT), 초음파검사, 위장검사 등 선택검진 4가지를 포함한 20만원 상당의 검진이다. 

공제회 측은 건설근로자의 비용 부담 없이 받을 수 있고,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검진결과에 대해 전문의와 상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선택검진의 경우 특수장비검사(CT, 대장내시경, 심장초음파 중 택1), 초음파검사(경동맥, 갑상선, 전립선, 자궁, 골다공증 중 택2), 위장검사(내시경, 조영촬영 중 택1) 등이다.

검진기관은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에 16개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가능하다. 검진대상자는 사전 검진예약을 통해 평일(오전 7시30분에서 오후 4시)과 토요일(오전 7시~오전 11시)도 검진이 가능하다.

건강검진 신청대상은 퇴직공제 총 적립일수가 252일(1년) 이상이고, 2017년도 적립일수가 100일 이상인 건설근로자이다. 매월 약 300명을 접수받아 검진을 실시하되, 신청자가 많을 경우는 연장자를 우선으로 선정하여 총 120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가까운 공제회의 지사(센터)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며, 퇴직공제금·복지 하나로서비스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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