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가 방사능 물질 라돈이 검출된 침대를 한달내 수거할 계획이다.
원자력위원회는 대진침대가 오는 24일부터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를 하루 2000개 이상씩 수거, 한달 내 수거를 완료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수거 대상은 뉴웨스턴슬리퍼, 그린헬스2, 네오그린헬스, 모젤, 벨라루체, 웨스턴슬리퍼, 네오그린슬리퍼 등 7종 6만여 개다.
수거는 대진침대가 선정한 외부 용역업체를 통해 진행된다. 대진침대가 아닌 다른 침대 제품은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관린한다.
수거 신청은 대진침대 고객상담접수센터에 전화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원안위는 대진침대 매트리스 16종에 대해서도 23일까지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들 중 부적합 제품으로 확인된 모델에 대해서도 수거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원안위는 라돈이 검출된 원료물질 ‘모자나이트’를 구입한 66개 업체에 대해서도 1차 조사를 진행, 생활밀착형 제품 제조업체 11곳을 확인했다. 이 업체에 대해선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오는 24일 제품별, 사용용도별 선량평가(방사능이 인체에 미치는 양) 등 구체적인 조사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