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래 유망 진로로 가장 회자된 키워드는 단연 ‘STEM’일 것이다.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를 총칭하는 ‘STEM’은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갈 융합 학문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실제로 미국 통계청 조사 결과 ‘STEM’ 관련 직업은 10년 간 타 직종과 비교해 최대 4배까지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위스콘신주립대학교 관계자는 “이에 따라 일찌감치 STEM 교육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많아졌으며,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자녀에게 해당 분야의 흥미를 주고자 학교 외에 새로운 학문을 배울 수 있는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위스콘신주립대학교 초청 창의⦁과학 STEM 영재 캠프’가 여름방학동안 STEM 교육과 영어 교육 그리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남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한 달 동안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생활하고, 위스콘신주립대학교 교수진이 직접 강의하는 ‘STEM’ 관련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교는 총 26개 캠퍼스에 약 20만 명의 재학생이 있는 전통과 역사를 가진 미국 내 Public IVY로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CEO를 배출한 학교로 명망이 높아 학생들의 학습동기 부여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 프로그램은 미국 학생들과 함께하는 액티비티, 시카고와 매디슨 등 대도시 탐방, 한국문화 알리기 해외봉사활동 등이 포함되며, 캠프 참가자에게는 한국에서 영어 기사작성과 프레젠테이션, 원어민 심화 에디팅 등을 받고 JTBC를 탐방할 수 있는 ‘미디어 저널리즘 영어기자’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이밖에 캠프 동안 적응을 높이기 위해 원어민과 전화영어로 영어 표현을 미리 학습하는 ‘창의과학 전화영어’ 프로그램이 캠프 전 2주간 진행된다.
한편 ‘위스콘신주립대학교 초청 창의⦁과학 STEM 영재 캠프’는 미국 위스콘신 주 정부 선정 최고의 캠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캠프는 7월 27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