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진, 이민기가 JTBC ‘뷰티 인사이드’ 출연을 확정했다.
‘뷰티 인사이드’ 측은 9일 “서현진, 이민기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씩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여자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의 조금은 특별한 유일무이 힐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또 오해영’의 송현욱 PD와 김은숙 작가와 여러 작품을 함께한 임메아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2012년 공개된 소셜필름 ‘더 뷰티 인사이드(THE BEAUTY INSIDE)’가 원작이다. 당시 파격적인 콘셉트와 참신한 스토리로 칸 국제광고제 그랑프리, 클리오 국제광고제 영화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적으로 7천만 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를 원작으로 2015년 개봉된 영화 ‘뷰티 인사이드’(감독 백종열) 역시 화려한 캐스팅과 섬세한 감성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는 얼굴이 바뀌는 설정을 남자 주인공이 아닌 여자 주인공으로 변주했다. 일정한 주기가 되면 다른 사람이 되는 여자와 유일하게 그녀만을 알아보는 안면인식장애 남자의 로맨스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서현진은 한 달에 한 번 얼굴이 바뀌는 톱스타 한세계를 연기한다. 신비주의, 스캔들 메이커, 신데렐라라는 수식어를 달고 사는 한세계는 소문도 루머도 많은 트러블메이커지만 백 개의 얼굴로 백 가지 연기를 한다고 해서 ‘백면미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최고의 톱스타다.
서현진은 “참신한 소재의 드라마가 마음에 와닿았다”며 “한 달에 한 번 타인의 삶을 살게 되는 한세계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고 기대된다. 무엇보다 원작과는 또 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세계의 비밀스러운 세계에 발을 딛는 항공사 본부장 서도재 역은 이민기가 맡았다. 수려한 외모와 훤칠한 키, 탁월한 두뇌까지 신의 축복을 다 받은 무결점 완벽남이지만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인물이다.
이민기는 “좋은 소재의 이야기라 끌렸고 캐릭터 역시 저에겐 새로웠다”며 “‘또 오해영’의 팬으로서 송현욱 감독님, 서현진 씨와 함께 맞춰볼 호흡이 몹시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뷰티 인사이드’는 올해 하반기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