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청장 이용표)은 10일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의무경찰 ‘e-스포츠’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의 한 PC방을 빌려 진행했다.
경남청에서 시행 중인 의경 사기진작과 인권향상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이번 대회가 추진됐다.
도내 23개 경찰서와 8개 상설부대에서 근무 중인 의경 84명이 참가해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 2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경남청은 각 종목 우승팀에게는 2박3일의 특별외박, 준우승팀에게는 1박2일 특별외박, 3등팀에게는 특별외출의 포상을 지급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경비교통과장 하임수 총경은 “민생치안업무를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는 대원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경남청은 의경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개최할 방침이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