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허언증 ‘국가대표급’… 장편소설 쓰는 악마”

김부선 “이재명 허언증 ‘국가대표급’… 장편소설 쓰는 악마”

기사승인 2018-08-14 09:44:27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한 배우 김부선의 비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부선은 지난 13일 오후 자신의 SNS 커버 프로필 사진을 ‘해변상회’ 상점 사진으로 변경했다. 이는 이재명 지사가 2007년 인천 앞바다에서 찍어줬다고 주장하고 있는 사진이다.

이후 김부선은 “이재명씨 국민이 아직도 개, 돼지로 보이시나”라며 “거짓말이 통하는 시대는 끝났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이재명 죽이기에 신난 이재명 중 김부선 관련2’라는 유튜브 동영상을 공유했다.

또 14일 오전에는 해당글에 “이재명이 허언증은 ‘국가대표급’”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어 “대마초합법화를 요구한 적도 없고, 백은종을 고소한 적도 없으며, 아이 양육비를 요구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당시 내 딸이 대학 다닐 때였고 주진우가 써준 글 이후 바로 그걸 이용해 소설을 썼다”며 “이재명은 지난 10년간 국민을 속였고 날 허언증 환자라고도 했다. 딱 한 번밖에 본 적 없다더니. 장편소설을 쓰는 악마 이재명”이라고 분노했다.

같은날 김부선이 한 기자의 사진을 SNS 프로필로 올린 후 교체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사진 속 남성은 얼굴 대부분이 가려졌지만 이 지사의 모습과 흡사해 ‘이 지사가 맞다, 아니다’는 논쟁이 벌어졌다. 김부선은 이 사진을 댓글로 다시 올리며 “누구냐 넌 누구냐”라고 적어 이재명 지사임을 암시했다.

하지만 해당 기자가 사진 속 인물이 자신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부선은 “제가 오래전 이재명과 사진을 서로 찍고 할 당시 클로즈업 사진을 찍은 적이 있었다”며 “복원을 두 번이나 했는데 여의치 않았고, 전문가가 ‘이게 누구냐’ 물어서 저는 이재명으로 99% 오해했다. 죄송하다”는 글을 남기고 사진을 삭제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12일 해외로 출국한 딸에 대한 메시지를 SNS에 적기도 했다. 김부선은 “꿈을 밀고 가는 힘은 이성이 아니라 희망이며, 두뇌가 아니라 심장”이라는 러시아 문호 도스토옙스키의 글귀를 인용했다.

이어 댓글에 “내 딸 해외 노동자로 취업 출국합니다”라며 “보금자리를 쫓겨나는 애처로운 내 새끼. 이재명의 거짓말 때문에 떠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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