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연인이었던 배우 고원희와 이하율이 최근 결별했다.
3일 OSEN에 따르면 고원희의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고원희와 이하율이 최근 결별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하율 소속사 엘엔컴퍼니 측도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고원희와 이하율은 2015년 8월 첫 방송된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 남녀 주인공으로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11월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2016년 6월 고원희가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이하율과 열애 중인 사실을 밝혀 공개 연인이 됐다.
당시 방송에서 고원희는 “교제한 지 8개월 됐다”며 “원래 열애를 공개하려고 했는데 사전 인터뷰에서 이야기를 하면 소속사에서 차단할 수 있었다. 소속사에는 이야기했다. 부모님도 말을 하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공개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하지만 두 사람이 결별을 인정함으로써 약 3년의 열애 끝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2010년 CF 모델로 데뷔한 고원희는 드라마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KBS2 '왕의 얼굴', SBS '너를 사랑한 시간', 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와 영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죄 많은 소녀' 등에 출연해왔다.
이하율은 2011년 드라마 MBC '심야병원'으로 데뷔한 이후 SBS '엔젤아이즈', MBC '야경꾼 일지', MBC '행복을 주는 사람' 등에 출연했다. 현재 영화 '얼굴 없는 보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