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2시 서울 언주로 임피리얼팰리스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도경수는 “상투와 갓을 쓰고 한복을 입고 연기하면서 덥기도 했지만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새로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억양과 행동이 달라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감독님과 얘기를 나누면서 점점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또 화장실 다녀오기 불편하지 않았냐는 MC 박슬기의 질문에 도경수는 “한복을 입으면 바지 쪽은 잘 안 보인다”며 “요즘 한복은 지퍼가 달려있어서 편하게 다녀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일의 낭군님’은 살수의 공격을 받아 기억을 잃은 왕세자 원득(도경수)이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남지현)과 100일 동안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0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