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과 홍진영의 수영 장면이 SBS ‘미운 우리 새끼’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9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평균 17.6%, 최고 20.7%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20.7%의 최고 시청률을 끌어낸 주인공은 김종국과 홍진영이었다. 동생들과 수영장이 있는 펜션에 놀러 온 김종국은 운동으로 갈고 닦은 근육 몸매를 공개했다.

그러나 홍진영이 등장해 김종국을 깜짝 놀라게 했다. 주변 행사에 왔다가 김종국을 만나러 펜션에 들른 것. 홍진영이 김종국 어머님과 영상통화에서 “어머님, 갈수록 젊어지세요”라며 애교 섞인 안부 인사를 남기자, 스튜디오에 있던 어머님들은 ‘너무 잘 어울린다’며 부러워했다. 

20.7%의 최고 시청률은 수영을 못하는 홍진영이 김종국의 어깨에 매달려 수영하는 장면에서 나왔다. 동생들이 놀리면서 뒤따라오는 모습을 보고 신동엽은 “난 쟤네들이 좀 안 따라왔으면 좋겠는데”라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게임에서 진 홍진영이 물 따귀를 맞을 위기에 처하자 흑기사를 자처하기도 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5분 방송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