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스캔들 의혹으로 주목받은 배우 김부선이 일부 네티즌들과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김부선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김부선, 경찰에 양해 구하는 중…14일 변호사 못 구해도 간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고 “허위사실 유포자들 각오하세요. 법정에서 봅시다”라는 글을 적었다.

김부선은 댓글을 통해 “벗님들께 부탁합니다. 허위사실, 명예훼손 자료를 캡처해 제게 보내주시면 꼭 상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허위사실 유포자분, 무고죄는 가장 엄격하고 무서운 범죄라는 것을 아시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달 22일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홀로 출석했지만 30분 만에 조사를 거부했다. 당시 김부선은 “변호사 입회하에 고소장을 만들어 정식 진술하겠다”며 9월 10일을 넘기지 않겠다고 시한을 정했다.

하지만 김부선은 출석일을 오는 14일로 연기하면서 “14일까지 변호사를 선임하지 못하면 혼자 경찰에 출석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