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이하 MPK)가 전국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5일까지 내년 상반기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글로벌 인턴&박사학위과정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인턴 프로그램은 MPK의 국제 공동 연구기관인 막스플랑크 고체화학물리연구소, 막스플랑크 양자광학연구소, 막스플랑크 핵물리연구소에서 내년 3월부터 3~6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박사학위과정 프로그램은 막스플랑크 고분자연구소의 IMPRS(The International Max Planck Research School) 프로그램으로 고분자연구소와 연계된 마인츠 대학교, 다름슈타트공대, 지겐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박사학위기간(3년~3년 6개월)동안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는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연구, 선진 장비 기술 습득, 세미나 등 다양한 연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인턴 과정은 항공비 일부와 현지 체재비가 지급된다.
박사학위과정의 경우 현지 체재비가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MPK 홈페이지(http://www.mpk.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후 현재까지 경북대, 경희대, 서울대, 전북대 등 총 10개교, 20명의 이공계 학생들이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로 파견돼 연구활동에 참여했다.
박재훈 MPK 소장은 "선발된 학생들은 독일 현지에서 기초 연구와 세미나, 실험, 논문 작성 등에 참여하게 된다"며 "다양한 국적의 연구원들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과학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텍 내에 자리한 MPK에는 70여명의 연구원들이 극고속 동역학·첨단복합물질 연구로 세계적 수준의 기초·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