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공동육아나눔터'가 평생학습가족관 2층에 마련됐다.
시는 지난 27일 평생학습가족관에서 공동육아나눔터 현판식을 가졌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육아에 대한 고민을 덜고 자녀들은 또래들과 만나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공간이다.
이용대상은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모든 가정이다.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들의 안전한 돌봄을 비롯 육아와 교육 정보 소통 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장난감과 도서 대여, 부모와 자녀를 위한 놀이 교육 등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족품앗이 그룹 연계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가족품앗이는 이웃 간 육아정보를 나누고 재능과 장점을 살려 학습활동과 체험활동을 함께하는 것.
재능을 가진 부모가 교사 역할을 맡아 아이들을 돌아가면서 가르쳐 주거나 등하굣길을 책임져 주기도 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10월 1일 개소식을 가진 뒤 10월 중순부터 상시 프로그램을, 11월부터 가족품앗이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다양한 주민 공동시설을 활용해 마을 생활권 단위까지 공동육아나눔터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