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지역 고용현황의 심각성을 인식, 고용부진 원인을 파악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장이 직접 총괄하는 일자리 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시정 첫번째 목표를 '301경제살리氣'로 정했다.
30만 경제문화도시, 좋은 일자리 1만개 창출을 목표로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한다는 것.
지난 2일에는 시장이 직접 일자리 추진상황을 관리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장 집무실에 고용동향과 일자리 실적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일자리 상황판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일자리 상황판은 전국 대비 경주지역 고용률, 실업률, 취업자수, 경제활동 참가율 등 4개 고용동향 항목과 기업, 사회적경제, 창업, 도시재생, 관광, 농업분야별 좋은 일자리 현황 등 7개 항목으로 일자리 양과 질을 함께 가늠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장 직속 일자리 상황실 외에도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지역특색을 반영한 공공·민간부문 일자리를 실시간 제공하는 경주시일자리종합정보마당 구축을 완료, 일자리 부조화 해소 기반을 조성했다.
주낙영 시장은 "일자리 상황판을 통해 일자리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면밀히 챙기겠다"며 "정부의 정책 기조는 물론 지역특색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