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원전)가 태풍 '콩레이'에 대비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한울원전은 "콩레이의 영향으로 10분간 평균 풍속 측정값이 33m/s 초과하는 경보가 발생해 6일 오후 1시 47분 4호기부터 순차적으로 백색비상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한울원전 관계자는 "현재까지 설비 점검 결과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평균 풍속이 10m/s 이하로 감소돼 안정이 되면 백색비상을 해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백색비상은 원전의 안전 운영을 저해할 정도의 이상사태가 발생할 때 발령된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