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증시 불안정 지속되면 기관투자 역할 제고·제도개선 고려”

김동연 “증시 불안정 지속되면 기관투자 역할 제고·제도개선 고려”

기사승인 2018-10-30 09:58:33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국내 증시 불안에 대해 “기관투자가 역할 제고, 해외 기업설명회(IR), 필요하면 일부 제도적 개선까지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2018 상생과 통일 포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주식시장을 포함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불안정이 지속할 경우 상응하는 대책을 내놓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에 대비한 위기대응 비상계획이 있다”면서 “시장을 좀 더 예의주시하면서 앞으로 추이를 보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증권거래세 인하나 폐지 가능성에 대해 “그 정도까지 나가기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공유경제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에 대해 “정부가 전향적인 방향을 제시했고 문제는 어떤 방법과 속도로 할 것인지에 대해 대안이 나올 수 있고 기존에 사업하는 분의 잠재적 피해에 대한 합리적 보상이 충분히 감안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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