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지난 2일 여의도 본점 기업설명회(IR)센터에서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의 스페셜라운드로 일본 이동통신 대기업 KDDI 코퍼레이션(Corporation)을 초청해 글로벌 CVC 라운드(Global CVC Round)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CVC(Corporate Venture Capital)는 대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위한 사내 벤처캐피탈 조직이다.
이번 행사에는 KDDI가 조성한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KDDI Open Innovation Fund) 담당자가 참석해 펀드소개 및 펀드가 투자한 한국 벤처기업과의 협력사례를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KDB 넥스트라운드 스타트업 라운드에서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벤처기업 2개사가 참여해 IR을 실시하고, 투자유치와 더불어 참여 대기업들과의 협력기회를 모색했다는 설명이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산은이 벤처기업에게는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 ‘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벤처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운영 중인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KDB 넥스트라운드는 지금까지 총 203라운드를 개최해 693개 벤처기업이 투자유치 IR을 실시했고, 그중 128개 기업이 65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