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6일 황오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 비전과 핵심 사업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심 시가지형으로 선정된 원도심 황오동 일대의 도시재생 비전·사업계획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 자리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국제도시 경주 위상 정립 △주민공동체와 다문화 중심의 지역 활성화 △세계문화유산자원을 활용한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청년창업거점 조성 △글로벌커뮤니티센터를 통한 국제도시 위상 정립 △주민 공동체 중심의 문화장터 조성, 전통시장 활성화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어울림마당 조성 등 주요 단위사업 계획을 밝혔다.
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의회 의견 수렴 후 국토교통부에 선도지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최정환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과정"이라며 "다양한 사회적 경제 주체가 참여하는 주민 주도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