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해양경찰청이 주관한 '2018 해양오염예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해양오염 예방 활동에 관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중심으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경찰청과 해양환경공단이 공동 주관했다.
5개 지방청, 19개 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지사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36건(해경 26건, 공단 10건) 중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7건을 대상으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울진해경은 이번 대회에서 '어선 선저폐수 필터박스 시스템 개발' 사례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울진해경의 우수 사례는 어선에서 발생되는 선저폐수를 2차 여과장치를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소형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해양 종사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개발됐다.
특히 이 시스템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1회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에서도 동상을 차지했다.
박경순 서장은 "앞으로도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