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이번 달 기준금리를 올린 후에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JP모건은 “금융안정 필요성 등으로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25bp(1bp=0.01%p)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로 중립금리가 상승하며 11월 이후 추가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전망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여전히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JP모건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여전히 가팔라 한은이 이달 30일 금통위에서 현재 연 1.50%인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건은 기준금리를 올려도 여전히 중립금리를 하회하는 수준이어서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2019년 말까지 선진국 금리가 상승하며 한국의 중립금리도 오를 것”이라며 “11월 인상 이후 머지않은 장래에 한은의 기준금리가 50bp 상승해야 중립금리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