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산불방지대책·순환수렵장 운영 '이상무'

포항시, 산불방지대책·순환수렵장 운영 '이상무'

기사승인 2018-11-19 17:12:35

 

경북 포항시가 산불방지 대책과 순환수렵장 운영 준비를 빈틈없이 마쳤다.

하영길 환경녹지국장은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산불방지대책과 순환수렵장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산불조심기간인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산불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꾸려 전 직원이 산불진화출동 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산불진화 골든타임제 달성을 위해 담수 용량 3400ℓ 대형 진화헬기를 임차해 운영중이다.

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0명, 산불감시원 259명을 주요 등산로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밀착 감시토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불감시시설 44곳, 산불취약지 821곳을 정비하고 9000여점의 각종 장비를 일제 점검하는 등 초동진화를 위한 준비작업을 마무리했다.

시는 산불발생 시 민·관·군 합동 지상·공중 간 산불재난 위기대응체계 숙달, 공조체제 강화, 진화능력 제고 등 산불총력 대응을 위해 오는 28일 칠포해수욕장 공용주차장 일원에서 산불진화 합동시범훈련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 개선해 산불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순환순렵장을 개장한다.

도시지역, 군사시설 보호구역, 관광지 등 수렵금지구역을 제외한 시 전역에서 403명의 수렵인들이 수렵장을 이용하게 된다.

수렵은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 가능하다.

수렵인들은 총기 소지자임을 알 수 있도록 주황색 조끼와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

신정·설연휴 기간은 수렵이 금지된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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