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과' 첫 수출

'포항사과' 첫 수출

기사승인 2018-11-22 17:06:08

 

경북 포항지역에서 생산된 '포항사과'가 인도네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일교차가 큰 죽장면, 기계면에서 생산된 포항사과는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과 식감이 좋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능금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포항사과 12.6t을 수출하기 위해 상차작업이 마무리됐다.

첫 수출에 이어 다음달까지 40여t이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시는 포항사과의 올해 수출물량이 60t(2억여원 상당)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열대성기후인 인도네시아는 온대성기후에 적합한 사과재배가 어려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주 소비층은 자카르타, 수라비야 등 도시민 중산층이다.

특히 교민들에게 명절선물 등으로 인기가 좋다.

정철화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사과수출을 계기로 포항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고정고객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수출시장을 넓혀 나가겠다"며 "지역 농특산품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품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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