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대이동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시는 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동 제4공원 부지에 4000㎡(주차대수 9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공영주차장 조성에 앞서 지난해 기본 설계안에 대해 세 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갖고 지역 자생단체, 상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설계에 반영했다.
시는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에는 공영주차장을, 지상에는 어린이공원과 유소년 축구장을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대이동 지역의 불법 주·정차와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이동 제4공원 공영주차장이 완공되면 대이동 교통여건이 개선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