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최근 설비기술센터 내에 '비즈니스룸'을 신축,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보안을 강화했다.
설비기술센터는 제철소 조업과 정비기술을 지원하는 곳으로 협력사, 해외 기술자 등 다양한 고객들이 찾아 기술 검토와 회의가 이뤄진다.
고객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지만 장소가 협소하고 다양한 회의 공간을 갖추지 못해 기술 보안이 중요한 회의는 본사 비즈니스룸을 찾아가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비기술센터 주차장과 가까운 외부 공간에 208㎡ 규모의 비즈니스룸을 신축,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사무실 출입구와 분리해 보안을 강화했다.
회의실은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4인, 8인, 12인실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공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휴게실, 상담공간, ATM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향후 증축이 가능하도록 기초구조를 설계했다.
임기대 설비기술부 팀장은 "비즈니스룸 신축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과 보안을 강화하고 직원들은 업무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