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경찰서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전 관련 울진군·울진경찰서·울진교육지원청의 '삼각딜'이 구체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울진군·울진경찰서·울진교육지원청은 최근 국공유재산 교환·매각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울진교육지원청은 울진읍 고성리 산21번지 등 부지 4만9754㎡를 군에 매각한다.
군은 이 부지 기반을 일괄 조성한 후 교육청이 필요한 교육시설용지를 취득하도록 한다.
울진경찰서는 신청사 완공·이전 후 현 부지와 기반 조성 부지를 교환한다.
세 기관은 협약 내용이 마무리될 때까지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전찬걸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진경찰서 신축 이전이 철도 역사 조성과 연계해 향후 울진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