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항암 신약 포지오티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치료제 지정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20일 장 초반 7% 이상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7.05% 떨어진 43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한미약품이 기술을 수출한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임상 2상 중간결과를 내세워 FDA에 포지오티닙의 혁신치료제 지정을 신청했으나 지정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스펙트럼은 향후 포지오티닙 개발 일정과 허가 신청 계획에는 변함이 없으며 임상 2상 결과를 토대로 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