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46조7천억원…전년 대비 1.6%↓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46조7천억원…전년 대비 1.6%↓

기사승인 2018-12-24 10:26:35

국토교통부는 지난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약 4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6% 감소한 것이다.

공공과 민간공사 모두 계약액이 줄어든 가운데 토목공사 계약액은 증가했지만 건축공사는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3분기 계약액은 공공은 7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7.2% 감소했다. 민간은 39조1000억원으로 0.4% 줄어들었다.

공종별로 건축은 최근 착공면적이 줄어듦에 따라 36조7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으나 토목은 산업설비 증가세에 힘입어 10조원으로 작년에 비해 31.3% 증가했다.

3분기 계약액을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의 계약액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상위 1∼50위 기업은 18조1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9% 감소했다. 이어 51∼100위 기업은 3조원으로 6.4% 줄었다.

그러나 1000위 이하 기업의 계약액은 18조2000억원으로 14.9% 증가했다. 

3분기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현장 소재지별로 수도권이 작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1조8000억원, 비수도권은 12.8% 증가한 2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지난해 보다 15% 감소한 25조2000억원, 비수도권은 20.8% 늘어난 21조4000억원이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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