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중소기업과 더불어 성장하는 정책금융의 리더’”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는 창사 이래 7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하여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특히 리테일을 포함한 모든 사업부문이 고르게 회사 이익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올해 경영 목표는 "비전을 향한 전진, 내실을 통한 위험요인 극복"으로 세우고, 다섯 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성과 중심의 사업 운영 ▲은행과 협업을 통 시너지 성과 ▲중소기업 지원 ▲리스크 요인 최소화 ▲조직 문화 개선 등 다섯가지 실천과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대체투자상품 다양화, 해외사업 확대 등을 통한 수익 다변화와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토대로 성과중심의 사업 운영이 첫 번째 필요한 실천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IBK기업은행과 복합점포를 추가 설치해 IBK금융그룹 내 시너지 영업을 더욱 강화하고 외연을 확대해 시너지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백동포럼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과 기업설명회(IR) 컨설팅을 강화하고 코넥스, 코스닥을 통한 자본시장 진입을 도와 기업금융과 PIB(프라이빗뱅킹+투자은행) 영업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사전·사후 관리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사업 부문별 자체 모니터링과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 내부 인적자원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직원간 소통 확대 및 순환보직을 통해 상호 이해도를 높이는 등 조직 문화 개선을 통해 IBK금융그룹 일원으로 동질감을 갖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