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넥슨 창업자이자 넥슨의 지주사 NXC 대표가 NXC 매각설에 대해 “방안이 구체적으로 정돈되는 대로 알려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4일 전날 알려진 NXC 매각에 대한 입장과 관련 보도에 대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새롭고 도전적인 일에 뛰어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넥슨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데 뒷받침이 되는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25년 전 넥슨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우리 사회와 어려운 환경에서 묵묵히 일해 온 직원들이 함께 어우러진 좋은 토양 속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며 “어떤 경우라도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혜택에 보답하는 길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제가 지금껏 약속드린 사항들도 성실히 지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한국경제신문’은 “김 대표가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는 엔엑스시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 위해 매각 주관사를 선정했다”며 매각 가능성을 보도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