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이 3월부터 고객들에게 더 넓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델타항공은 지난 5일부터 일부 태평양 횡단 노선과 대서양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잉 777-200ER기에서 ▲델타 원 스위트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델타 컴포트 플러스 ▲메인 캐빈을 모두 예매할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의 항공기에서 네 가지 타입의 좌석·객실 경험을 제공하게 됨으로써 이전보다 다양하게 자신의 여행 계획에 맞춘 좌석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델타항공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델타항공은 보잉 777-20ER 항공기의 기내 인테리어 레노베이션을 통해 메인 캐빈의 경우 열 당 10개의 좌석에서 9개 메인 캐빈 좌석 배치를 단행한 바 있다. 또 델타 원 스위트와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객실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들 항공기 중 4대에는 델타 컴포트 플러스 좌석이 추가되고, 올해 안으로 남은 14대에도 네 가지 타입의 객실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인테리어 레노베이션은 델타항공의 자회사인 델타 플라이트 프로덕트(Delta Flight Products)가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좌석 뒤에 설치된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은은한 LED 기내 조명, 고고 쿠(Gogo Ku) 와이파이 연결을 통한 무료 모바일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