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뉴 G-클래스(New G-Klasse)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G-클래스는 1979년 출시 이후 최고급 인테리어와 극한의 비포장도로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자랑하는 '럭셔리 오프로더' 로 손꼽히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2019년형 벤츠 뉴 G-클래스에는 금호타이어의 SUV 전용 타이어인 솔루스 KL21 제품이 장착된다. 솔루스 KL21는 다양한 도로 환경에 적합한 타이어로 높은 내구성과 내마모성을 갖췄으며, 대칭 패턴을 적용한 넓은 트레드로 낮은 회전저항과 높은 구동력, 탁월한 주행 안정성 및 정숙성 등이 특징이다. 또한 고무와의 친화력을 높여 특수 가공한 컴파운드를 적용해 연비 및 마모를 향상 시켰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7년 국내 업계 최초로 벤츠와의 협약을 시작했다. A-클래스를 시작으로 스프린터, 비아노, 스마트, 비토 등 여러 차종에 타이어를 공급했다. 금호타이어는 향후 벤츠의 상위 차종으로 공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명진 금호타이어 상품개발2담당 상무는 "이번 벤츠 뉴 G-클래스 OE 공급은 금호타이어의 제품이 메인 규격으로 공급되는 만큼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라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급증하고 있는 SUV 수요에 발맞춰 고객사와 운전자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SUV 전용타이어를 개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