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5일 종근당에 대해 “올해는 연구개발 성과가 도출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종근당의 이중항체인 CKD-702는 미국에서 전임상이 완료돼, 올 하반기 국내에서 임상 1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세대 빈혈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네스벨은 지난달 국내 식약처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연말 일본 후생노동청에 시판허가 신청서를 제출 현재 심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럽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경구용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CKD-506은 임상에서의 유효성이 도출된 이후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전략”이라며 “CKD506의 임상 1상 결과에서 안전성이 입증되었으므로, 현재 시판 중인 경구용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젤잔스와비교 시 효능이 우수하거나 동등하다면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 종근당의 R&D도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기준 PER 18배수준으로 현재는 저점 매수에 유효한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