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항암주사제 농도 계산 자동화 '성과' = 울산대학교병원 약제팀이 항암주사제 농도 계산 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통해 한국병원약사회가 주최하는 2018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월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된 추계학술대회에서 울산대학교병원 약제팀은 ‘항암 주사제 농도범위 전산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처방검수시간 단축'이라는 연구 포스터를 발표했다.
항암제는 효과가 적절히 나타나는 농도범위가 있다. 항암 주사제 처방검수 시 정해진 농도범위가 있는 약물은 수액부피와 약물용량을 고려해 농도가 맞는지 확인을 한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약제팀은 기존 약사가 직접 시행하는 처방검수 과정의 정확한 농도범위 확인과 검수 시간을 단축을 위해 관련 전산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연구했다.
자체개발 프로그램은 항암제 처방이 전산을 통해 들어오면 자동으로 농도를 계산하는 것은 물론 과다할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가 되어 다시 처방을 검수해 오류를 줄이게 된다.
2개월 간 전산프로그램을 통한 입원환자 항암제 정규처방을 비교한 결과 개발 전 평균 검수시간은 하루 13.6분이었으나 개발 후 하루 평균 9분으로 약 50% 시간이 단축됐다. 건당 평균 시간도 개발전 0.47분에서 0.3분으로 34% 감소된 결과를 나타냈다.
농도범위 계산 시간은 감소는 처방검수 시간 감소로 이어졌다. 환자도 빠른 약제처방을 통해 신속히 약제치료를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졌다. 한국병원약사회는 많은 병원이 미시행 중인 항암제 처방 검수를 전산화 시키며 정확성과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는 평을 하며 이번 상을 수여했다.
이수연 울산대학교병원 약제팀장은 “향후보다 현재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도화된 전산화시스템 구축으로 업무효율성을 대폭 증가 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동성심병원 2019년 캐치프레이즈 '동행'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이주헌)이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두기 위한 2019년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했다.
캐치프레이즈는 강동성심의 “동”과 행복의 “행”을 강조하여 의료진과 환자, 직원과 직원이 아프고 힘들지만 동행하며 행복을 키워가자는 의미를 담은 ‘강동성심병원과 행복을 꿈꾸세요, 함께 하겠습니다 동행’이 선정됐다.
이번 캐치프레이즈는 교직원 공모를 통해 총 50여건의 작품을 심사하여 선정되었다.
이주헌 병원장은 “선정된 캐치프레이즈는 고객과 교직원을 위한 강동성심병원의 진심과 다짐”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함께 헤쳐 나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연구중심병원 바이오혁신 2020 비전 선포= 명지병원은 지난 14일 오후 병원 T관 6층 농천홀에서 ‘연구중심병원 바이오 혁신 2020 비전 선포식’과 캔서롭, 이셀바이오((MJ Cellbio) 등의 바이오 기업들과 공동연구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명지병원이 추구하는 바이오 혁신은 연구, 개발 및 임상, 바이오 비지니스가 하나의 선순환적인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차세대 연구중심병원을 추구하는 것으로 병원과 바이오 기업이 공동의 플랫폼으로 동시에 움직이는 국내외에 흔치 않은 독특한 모델이다.
2년 전부터 세포치료분야와 IT의료융합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특화 전략을 펴왔던 명지병원은 지난 2017년말 이왕준 이사장의 캔서롭 인수에 이어, 지난해 MJ셀바이오 설립을 기반으로 이번에 화학적 결합을 통한 차세대 연구중심병원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게 된 것이다.
혁신적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을 위한 명지병원의 초기전략은 병원내 MJ셀바이오연구소 및 세포치료제 GMP 구축, 신속한 연구자 중심연구로 핵심기술의 인체 내 POC(개념증명) 제공, 혁신적인 정밀의학기반 임상 디자인 적용(바스켓, 엄브렐러 디자인), 유관기관을 선도하는 First in Class 자세 견지 등으로 삼았다.
이 같은 전략은 이번에 맺은 명지병원과 캔서롭, 엠제이셀바이오 등 3자간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통해 가속화될 전망인데, 면역세포치료제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해 연구 장비의 공동사용과 연구지원, 인적교류를 통한 연구 전반의 상호협력 등이 협약의 주요내용이다.
특히 엠제이셀바이오은 캔서롭의 자회사로 최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PA(Protective Antigen, 감염방어항원)를 이용한 CAR-T 개발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MJ셀바이오는 유전자 교정 및 CAR-T 연구 권위자 이백승 박사를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로 영입한 것과 함께 실질적 CAR-T 기술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백승 박사는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바이오업체 블루버드바이오 회사에서 CAR-T(환자로부터 유래하지 않은 강화된 T세포를 주입해 암을 치료하는 약물) 개발의 핵심 기술인 유전자 편집기술 분야에서 표적 유전자의 발현 시스템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명지병원과 캔서롭, MJ셀바이오는 TMB, lmNGS, Microbiom, Car-llT, H-NK, E-tcell, Basket, ROP-T세포 등의 세부적인 공동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은 “바이오비즈니스의 성패는 ‘속도전’에 달려있다”며 “병원과 연구조직, 바이오 기업이 통합적이고 혁신적인 하나의 팀워크로 집중력을 가지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면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개원의 초청 연수강좌 개최= 건양대병원은 오는 19일 오후 3시 건양대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2019 개원의 초청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건양대병원 의료진의 강좌로 구성된 이번 연수강좌는 ‘개원가에서 흔히 접하는 Decision Making' 및 ’최첨단 의료기기를 이용한 미래의학‘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1차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진료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노인 환자의 고혈압, 당뇨병의 체계적 관리(신장내과 황원민 교수) ▲비만치료, 이제는 수술로(외과 이상억 교수) ▲변비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하여(소화기내과 구훈섭 교수) ▲로봇수술의 (A to Z) ▲요로결석 치료의 최신 트렌드 등 5개의 강좌와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은 “새로운 진단법이나 최신 치료제를 이용한 임상연구 결과는 의사들에게 끊임없는 지식의 습득을 요하고 있다”며, “최신 진료가이드 뿐 아니라 미래의료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정보보호관리체계 ISMS 인증 획득=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실시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하 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성모병원은 ‘통합의료정보시스템(Hospital Information System, HIS)’의 전자의무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 EMR)과 처방전달시스템(Order Communication SystemOCS) 및 홈페이지 서비스 운영에 대한 13개 분야, 104개 통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준비함에 앞서 정보보호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체계적으로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정보보호 관련 법률에서 요구하는 모든 분야에서 ISMS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각종 외부 위협의 대상인 ‘환자의료정보’에 대한 보호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환자가 개인정보 유출 위협으로부터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구축 성립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인천성모병원 정보보호 최고책임자인 행정부원장 고동현 신부는 "정통망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개인정보 보호법 등 정보되고 있는 시점에서 민감정보인 ‘환자의료정보’를 취급하는 의료기관의 ISMS 인증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인증 준비를 하면서 104개 통제 항목을 기준으로 단계별 위험성 평가 및 IT 시스템 보안점검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했고, 도출된 보안 취약점 제거하여 침해사고 위험을 낮추는 등의 정보보호 관련 프로세스를 개선해 더욱 안전한 ISMS를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인 결과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인정보 침해사고 대응 등 정보보호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증 기간은 2018년 12월 27일부터 2021년 12월 26일까지 총 3년이며, 최초 인증 심사 후에는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ISMS가 통제 항목 기준에 맞추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주기적으로 점검 받게 된다.
◎대림성모병원, 뇌졸중 건강강좌 개최= 대림성모병원은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본관 12층 회의실에서 ‘뇌졸중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뇌졸중을 주제로 진행되며 대림성모병원 신경과 이한 진료과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뇌졸중의 전조증상, 치료법, 예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릴 예정이다. 전문의의 강의가 진행된 후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10만 명 이상의 새로운 뇌졸중 환자가 발생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혈관이 수축되어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뇌졸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뇌졸중은 한 번 발생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뇌 기능의 치명적인 손상으로 일상생활 복귀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 및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대림성모병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