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북미 올해의 차’ 선정…'V자반등' 예고

제네시스 G70, ‘북미 올해의 차’ 선정…'V자반등' 예고

기사승인 2019-01-15 18:23:04

제네시스가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미국 럭셔리카 시장에서의 'V자 반등'을 예고했다. 

제네시스 G70(사진)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오토쇼(NAIAS)에서 혼다 인사이트, 볼보 S60 등을 제치고 승용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북미 올해의 차 선정 등 미국에서 지난해 9월부터 판매중인 G70에 대한 현지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제네시스 전용 딜러 확충과 2019년형 차종 확대 공급 등을 통해 미국 판매 회복세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미국 판매 회복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북미지역 판매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딜러망을 구축해왔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현대 브랜드와 구분되는 별도 럭셔리 브랜드로서 판매 라이선스를 확보한 주가 거의 없었지만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전역 50개주에서 판매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순차적으로 2019년형 G90, G80, G70 차종이 정상 공급되고 있다. 제네시스는 올해 1분기까지 약 350여개의 제네시스 딜러를 확보하고, 점진적으로 단독 딜러 시설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오는 2021년까지 세단 3종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종 등 6종의 라인업을 확보할 계획이다. 친환경차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해 전동화 차량 비중도 높여갈 방침이다. 이르면 올 상반기 G90를 북미에 출시한다. 내년에는 신형 G80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SUV GV80가 북미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제네시스는 북미 지역 딜러 망 구축에 맞춰 마케팅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미국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베니티 페어'가 개최하는 '베니티 페어 애프터 파티' 등 다양한 마케팅 및 후원 활동에 나선다.

더 나아가 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 호주 고급차 시장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중국 시장의 경우이르면 올해 말 브랜드 론칭이 이뤄질 예정이며, 유럽 진출도 검토 중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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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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