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티웨이항공 국제 여객 증가율이 상장한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작년 월별 국제선 여객 증가율(전년대비)은 29%로 상장한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특히 항공업계에서 비수기인 3월에도 전년보다 57%, 11월 역시 23% 증가했다.

티웨이항공은 공격적인 노선 확대와 효율적인 기재 운영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총 13개의 신규 노선을 개척했을 뿐만 아니라 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 420만명(2017년 328만명)에 달하는 국제선 이용객을 수송했다.

올해도 이 같은 성장 흐름에 박차를 가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3일 새해 첫 비행기인 25번째 비행기를 도입했다. 이를 필두로 올해 총 7대의 항공기를 도입, 연말까지 총 30대 규모의 기단을 갖출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특히 올해 신규 도입 예정인 항공기 중 4대는 보잉 737 MAX 8 신기종"이라며 "이를 통해 먼 거리에 위치한 싱가포르 등 다양한 노선을 취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