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원영이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에 출연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역사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와 거상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조정석, 한예리, 윤시윤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최원영은 황진사라 불리는 고부 도계 서원의 강장(講長) 황석주 역을 맡았다. 황석주는 정봉준과 동문수학한 막역지우이자 가난하지만 양반의 품위와 자존심을 지키는 인물이다. 강직하고 덕망 있는 성품으로 향촌 유림들 사이에서 신망이 높다.
최원영은 드라마 ‘화랑’, ‘매드독’, ‘의문의 일승’과 영화 ‘플랜맨’ 등 매 작품 연기력과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JTBC 'SKY 캐슬'에서는 정의로운 의사이자 따뜻한 아빠 황치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원영이 출연을 확정한 '녹두꽃'은 KBS2 ‘정도전’, ‘어셈블리’ 등을 집필한 정현민 작가와 SBS ‘뿌리 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을 연출한 신경수 PD가 의기투합해 올해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