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강구항에서 정박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3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1분께 영덕군 강구면 강구항 수협 위판장 앞 해상에 정박중이던 강구선적 29t급 오징어채낚기어선 B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울진해경은 신고를 접수한 뒤 화재 현장으로 경비함정, 구조대 등을 급파해 5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강구파출소 경찰관들이 소화기 등을 이용, 초기 진화에 나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울진해경은 선장,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