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51)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엄수된다.
이날 영결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보고, 추도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도사는 이국종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과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조준필 대한응급의학회 회장, 허탁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윤순영 국립중앙의료원 재난응급의료상황실장이 맡는다.
영결식이 끝나면 윤 센터장의 영정을 들고, 생전에 그가 근무했던 행정동을 돌고 장지인 경기도 포천시 광릉추모공원으로 향한다.
윤 센터장은 지난 4일 오후 6시쯤 설 연휴 근무 중이던 자신의 사무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결과 ‘관상동맥경화에 따른 급성심장사’ 소견이 나왔다.
정부는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헌신했던 윤 센터장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