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영조 역할을 위해 이순재, 송강호, 유아인의 연기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11시30분 서울 목동서로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정일우은 ‘해치’에서 젊은 영조의 모습을 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이순재 선생님, 송강호 선배님 등 많은 분들이 하신 영조를 거의 다 찾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사도’에서 송강호 선배님의 연기뿐 아니라 유아인 형이 연기한 사도 역할도 참고했다”며 “아들은 아버지의 모습을 많이 닮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이 과거 준비생 박문수(권율),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저잣거리 왈패 달문(박훈)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