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산하 6개 모든 병원에 수술실 CCTV를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초로 도립 안성병원 수술실에 CCTV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운영 결과 환자의 사생활 침해, 의료진 감시 논란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경기도는 전했다. 수술실 CCTV 설치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안성병원에서 이뤄진 411건의 수술 중 241건(58.6%)의 수술 장면이 환자 동의를 거쳐 CCTV로 녹화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오는 4월부터 수원·의정부·포천·파주·이천 등 나머지 5개 도립 병원 수술실에서도 CCTV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