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보건소가 임신·출산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영유아의 안전한 건강관리를 위해 모자보건사업을 확대한다.
보건소는 올해 임신·출산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고 영유아 대상 예방적 건강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또 산후조리원이 다중이용업소로 분류됨에 따라 화재예방, 감염, 안전관리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건강보험 적용 기준 기존 최대 4회에서 신선배아, 동결배아, 인공수정 등 최대 10회까지(1회당 50만원) 확대된다.
청소년 산모 임신 출산 의료비 지원도 기존 2달에서 1년으로 늘어났다.
영유아 사전 예방 건강관리사업의 경우 정부지원 6종을 포함한 50여종에 대한 '광범위 신생아 선천성 대사이상 선별검사' 건강보험 적용으로 지원기준이 변경됐다.
난청 선별검사, 보청기 지원, 구개구순 등 선천성 이상에 대한 의료비도 추가 지원 대상이 된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도 기존 조기진통 등 5종에서 양수 과다, 분만전 출혈 등이 추가돼 총 11종으로 늘었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보건소(054-779-862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주시보건소는 다음달부터 '24시간 야간 소아응급진료'에 나선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