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애나' 중국인 A씨, 14시간 경찰 조사 마치고 귀가

'버닝썬 애나' 중국인 A씨, 14시간 경찰 조사 마치고 귀가

기사승인 2019-02-17 07:42:44

클럽 '버닝썬'에서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는 일명 애나 중국인 여성 A씨가 14시간여의 경찰 조사를 받고 17일 귀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1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자진 출석한 A씨를 조사한 뒤 17일 오전 1시 30분께 귀가시켰다.

경찰은 A씨 조사에서 그가 클럽 VIP 고객에게 실제로 마약을 판매했는지, 클럽과는 어떤 관계인지, 클럽 내에서 조직적으로 마약 투약과 유통이 이뤄졌는지 등 의혹 전반을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사를 마치고 나온 A씨는 마약 판매 의혹의 사실 여부 등을 묻는 말에 답하지 않고 차를 타고 서둘러 빠져나갔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내용 분석 후 추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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