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포항상공회의소(이하 포항상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지역 중소기업 기술지원에 나선다.

3개 기관은 지역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애로기술 수요조사' 신청을 받는다.

지원 분야는 연구개발, 기술자문, 시험분석, 기술정보 등 4개 부문이다.

지원 대상은 생산현장에서 기술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창업기업 등이다.

단 시험분석·기술정보의 경우 외형상 대기업이라도 경영 환경적인 중소기업 형태를 띤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은 신청 가능하다.

연구개발·기술자문의 경우 총사업비 건당 3000만원 내외(조정 가능)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 기업은 총사업비의 10%(현금·현물)만 부담하면 된다.

시험분석은 기업당 누적비용 300만원 이하 무상 지원, 300~500만원이면 50% 지원받는다.

기술정보는 기업당 누적비용 100만원 이하 무상 지원, 100~300만원이면 50% 지원 대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2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포항상의 대외협력팀(054-274-2233)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포항시·포항상의·RIST는 지난 1998년부터 지역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해 '민·산·관 기술협력 위원회'를 운영, 현재까지 824개사(1906건)에 도움을 줬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