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1분기 바닥 후 2~3분기 후 나아질 것”

하나금투 “1분기 바닥 후 2~3분기 후 나아질 것”

기사승인 2019-02-19 09:01:47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가 업황 여건상 바닥이고 2,3분기로 나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이 추정치 수준의 실적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DRAM 가격 하락폭은 완화되고 DRAM 빗그로스(출하 증가)는 개선되기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중 DRAM 업종에서는 매출 기준으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가 양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8조1000억원을, 그중 반도체 부분은 4조9000억원을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NAND 업황이 가격 하락 속도 측면에서 DRAM 업황 대비 훨씬 비우호적이고 삼성전자의 NAND 사업 마진도 단기적으로 하락하겠지만, NAND 업황이 어려울수록 삼성전자가 경쟁사 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확보하기가 용이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방산업 기준으로 모바일 비중이 높아 적어도 2분기까지의 파운드리 사업 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 속도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다만 2~3년간에 걸쳐 파운드리 시장 내 삼성전자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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