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다양한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추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일자리 불균형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신규 입사 시 필수로 제출해야 하는 건강검진비용(1인 1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기업 또는 청년 등 170명이 대상이다.
또 1월 1일 입사 후 3개월 이상 근무중인 중소기업 청년에게 여가활동, 자기계발 등에 활용 가능한 지원금 1인 100만원(복지수당카드 50만원+포항사랑상품권 50만원)을 지원하는 포항형 청년복지수당을 150명에게 지급한다.
이와 함께 2개월 인턴과정을 거친 후 정규직으로 전환돼 근무중인 청년이 10개월에 걸쳐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사업을 시행중이다.
지난해 참여한 179명 중 163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 근로자의 고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 창업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예비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지원금(700만원), 창업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해 청년창업가로 육성할 예정이다.
올해도 43명의 예비창업자의 창업을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청년창업 LAB을 조성, 청년실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특히 포항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아이템이 있는 예비청년창업자에게 사업계획 공모 등을 통해 매년 1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최대 2년간 지급하는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을 시행한다.
사업 참여 희망 청년 또는 기업은 3월부터 우편·방문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보근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일자리 시책을 발굴해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