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 경북SW융합진흥센터는 지난 18~19일 포스코국제관에서 'SW창의인재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SW(소프트웨어) 인재 선순환 구조 확립을 목적으로 팀 프로젝트 교육과 ICT(정보통신기술)·SW 분야 특강으로 구성됐다.
특히 팀 프로젝트 교육은 이전 SW창의인재교육지원사업 교육 수강생의 역할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SW리틀드래곤' 수료생인 중학생과 '코딩맘 육성과정'의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팀 프로젝트 교육으로 중학생과 경력단절여성(2인 1조)으로 구성된 팀 경진대회가 열렸다.
중학생은 창의적 SW코딩 사고력 향상 기회를, 경력단절여성들은 보조강사로 학생 지도 기회를 각각 가졌다.
수상팀을 지도한 코딩맘 육성과정 수료생 엄은영씨는 "학생들이 경진대회 우승이라는 목표와 열정을 갖고 SW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회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아이들과 함께 경력단절여성이 아닌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어 힘이 난다"고 전했다.
팀 경진대회 후 코딩맘 육성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SW교육 커리큘럼, 현장 대처능력 향상 관련 특강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코딩강사의 역할, 문제해결 노하우, 강사로서의 성장 방향성 등이 제시됐다.
이점식 포항TP 원장은 "경력단절여성의 SW코딩강사 활동 기반을 마련해 SW인재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현안을 고민하고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경력단절 여성은 184만명으로 이중 90.6%가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