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상공회의소(이하 포항상의)가 지역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포항상의는 지난 22일 2층 회의실에서 기업체 대표, 재무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육성 정책자금 지원제도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11개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기관이 참여, 기관별 중소기업 육성 정책자금 지원제도를 안내했다.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은 중소기업 창업, 경쟁력강화 사업자금, 벤처기업 육성자금에 대해 설명했다.

포항시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제도를 알렸다.

또 신용보증기금은 신용보험·신용보증 운용계획을, 기술보증기금은 기술보증·기술평가 지원제도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제도를 각각 소개했다.

이와 함께 포항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청년 추가고용 장려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보증 지원에 대해 발표했다.

이 외에도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포항기업 전용펀드(P펀드), 경북지식재산센터는 IP 나래 프로그램·글로벌 IP스타기업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업체별 상담창구가 운영됐다.

각 기업이 필요한 문의 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