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클 장비를 갖추고 마을 공동어장에서 해산물을 훔친 40대가 덜미를 잡혔다.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25일 마을 공동어장에서 해산물을 훔친 혐의(절도)로 A(40)씨를 입건, 조사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스노클 장비를 갖추고 영덕 한 마을 공동어장에서 전복 33마리 등 해산물을 불법포획한 혐의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검거됐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밤에 얕은 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일명 '해루질'을 가장한 불법포획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