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국회의원 김광준 장학회'는 지난 27일 경북 울진군청을 찾아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대학생 3명이 각 500만원, 고등학생 5명이 각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김광준 장학회는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회원으로 가입한 김준호 ㈜세인텍 대표가 2012년 제헌국회의원을 지낸 선친의 고향인 울진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한 3억원을 재원으로 설립됐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성금을 10년에 걸쳐 매년 3000만원씩 지원한다.
올해까지 총 7회에 걸쳐 2억1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신혜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선친을 기리는 마음과 인재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우수 학생들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찬걸 군수는 "장학생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고향 후배들을 위해 다시 베풀어 달라"고 당부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