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책임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직무성과계약'을 시행한다.
시는 4일 대외협력실에서 직무성과 과제보고회를 갖고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은 국·소·본부장(4급)과, 부시장은 과장·읍면동장과 직무성과계약을 각각 체결한다.
분야별 외부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경주시 업무평가위원회'는 오는 7월 중간평가와 12월 최종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목표를 지양하고 국정과제, 시정전략 목표와 연계한 과제를 선발할 계획이다.
성과과제의 정량적 목표 달성보다는 과제 달성에 따른 시민 만족도와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중점 과제로는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 구축, 시민 일자리 창출,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도시 관리계획 재정비 등이다.
지난 2012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 시행된 직무성과계약은 올해 8년째를 맞았다.
그 동안 국·소·본부장 10명(42건), 과장·읍면동장 81명(262건) 등 총 91명, 304개 과제에 대해 직무성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공직 사회에는 변화와 활력이 넘치도록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