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원전)가 경북 울진지역 중·고 신입생들에게 교복을 무상 지원했다.
한울원전 간부들은 4일 울진중·고, 부구중·죽변중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 대표에게 교복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한울원전 특화사업인 '교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울원전은 이 사업을 통해 2017~2018년 울진지역 중·고 신입생 1600명에게 교복 구입비 90%를 지원했다.
올해는 울진지역 중·고 신입생 전원에게 교복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각 학교별 교복 공동구매를 통해 1인당 38만원 상당의 동·하복 각 1벌을 지급한다.
입학금 납부 시 교복 구입비를 함께 낸 경우 추후 학교에서 학부모에게 전액을 환급할 예정이다.
이종호 한울원전 본부장은 "교복 지원사업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울진지역 교육복지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울원전은 초·중학교 진로체험학습, 문화체험학습, 예체능활동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울진지역 중학생 2학년 전원에게 해외체험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